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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C형 감염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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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LED 패키지 한 개로 5분이면 C형 감염 바이러스 99.9% 제거

[양태훈기자] 서울바이오시스의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활용 살균 기술인 '바이오레즈'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박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바이오시스(대표 김재조)는 국내 C형 간염 연구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황순봉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UV LED 패키지 한 개로 5분간 살균 시에 C형 간염 바이러스가 99.9% 제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황순봉 교수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99.9%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살균기술로, 교차감염에 의한 C형 간염의 확산을 방지해 C형 간염 발병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및 수혈, 성적 접촉, 오염된 의료기기 사용 등으로 감염되는 후천성 질병이다.

감염자의 대다수가 만성감염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 유전자가 간세포에 감염된 후 돌연변이를 지속 생성해 면역체계를 무력화시키기 때문.

실제 의학계에 따르면, C형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5~20%는 20~25년 후, 간경변증 환자로 진행. 이 가운데 연간 1~5%의 확률로 간세포암(간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춘 서울바이오시스 연구소 부사장은 "바이오레즈는 가전, 가구, 자동차, 의료분야 등 살균이 필요한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외선 살균기술"이라며, "현재 청진기 및 의료도구, 의료용 가운 살균기 등을 제작해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기업들과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험은 C형 간염의 퇴치와 확산방지를 목적으로 서울바이오시스가 바이오레즈 기술 및 장비를 일송생명과학연구소에 제공해 전격적으로 실시됐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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