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오후로 예정된 여야 3+3 회동과 관련, "생산적이고 좋은 결실을 맺는 회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가 내일 모레(26일)인데 야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비롯한 법안 논의에 비협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척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중 FTA는 다른 FTA와 달리 시점이 중요하다"며 "비준 후 연말에 한 차례 관세 인하 혜택을 보고 내년 초 추가 혜택을 보려면 늦어도 이번 주 26일까지는 국회비준 동의를 마쳐야 한다"고 재촉했다.
노동개혁 5법과 관련해서도 "노동개혁이 무산되면 고용대란은 고사하고 경제 재도약도 영원히 물 건너갈 수 있다"며 "지금이 마지막이란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단 일초라도 아끼며 노동개혁 입법에 힘을 모아주길 야당에 간곡히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23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본회의 소집 문제와 처리 대상 안건 등에 대해 협의에 대해 논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종료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오후 3시 20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3+3회동을 통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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