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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획정 합의 불발…4+4회동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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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개최는 긍정 결론, 양당 원내대표 논의 후 발표

[이윤애기자] 여야는 10일 선거구 획정 법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2+2 실무급 회동'에 돌입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열릴 것으로 기대된 여야 대표를 포함한 4+4 회동도 일단 보류됐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회동 직후 이같이 설명했다.

이학재 의원은 "양당에서 그동안 연구했던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충분한 입장의 표명이 있었지만 지금 결론에 도달하진 못했다"며 "오늘 논의된 것을 바탕으로 양당 지도부에 보고 후 추가적 논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2+2 실무급 회동이 아닌 여야 정개특위 간사 간 협상을 더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김태년 의원은 "정개특위 간사 간 추후 협상할 필요가 있으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 의원도 "필요하면 오늘이라도 2+2 실무급 회동이 (추가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접촉을 더 할 필요성이 있다면 (양당 정개특위 간사 간) 실무회담을 더한 뒤 2+2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오늘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입을 닫기로 했다.

논의 중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게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이해해 달라"고 거들었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춘석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국회 의사일정은 지난 일요일 3+3 회동 때 보다 일정부분 진전된 사안이 있었다"며 "본회의 개최일정과 그 내용은 (양당) 원내대표와 상의해 결정되면 원내대변인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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