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BMW코리아가 첨단기술을 적용한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 세대마다 신기술을 선보여온 BMW 플래그십 모델이다. 1세대는 전자식 속도계, 2세대는 전동식 창문과 최초의 12기통 엔진 등 첨단 옵션을 적용했다.
3세대는 조수석 탑승 인식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을, 4세대는 조수석 탑승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2008년 출시된 5세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금번 풀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이 도입, '드라이빙 럭셔리'를 표방하는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 7시리즈는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해 운전자가 콘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아울러 차세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통해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수평 또는 3D 화면이 보여지며, '파노라마 사이드 뷰'를 통해 차량의 앞과 뒤 모두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럭셔리한 디자인·편안한 승차감 극대화
7 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금번 뉴 7시리즈 역시 내·외관 디자인에 한층 우아함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 적용돼 디자인적인 새로움과 함께 엔진의 냉각 효과도 추가로 갖췄다.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BMW의 디자인 아이콘인 'L'자형 LED 리어라이트와 함께 수평 라인을 적용, 더욱 안정적인 느낌과 웅장함을 살렸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해 안락함을 더했고,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넓은 개방감과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 암 레스트에 위치한 BMW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모든 차량에 기본 제공해 글라스 루프의 천장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마사지 시트의 강도 조절, 시트의 통풍과 열선 제어 등 차량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를 맞아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BMW 엑셀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을 운영한다. 또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뉴 7시리즈는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 3천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이 1억 4천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 8천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1억 9천200만원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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