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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시 첫 주말 "엣지 없어서 못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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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색상이 인기, 이번주부터 추가물량 확보전"

[허준,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가 출시되자마자 '귀한 몸'이 됐다. 이동통신사 유통망이 확보한 재고가 빠르게 소진, 재입고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 11일, 서울 주요지역과 경기도 인근 휴대폰 유통점을 방문해 분위기를 살펴봤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갤럭시S6를 주력제품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특히 '엣지' 모델에 대한 이용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휴대폰 유통가의 설명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형 휴대폰 유통점은 아예 매장 외부에 갤럭시S6와 엣지 전용 판매촉진 부스를 만들었다. 이 매장 관계자는 "어제(10일) 하루 만에 확보했던 엣지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갤럭시S6는 바로 구매할 수 있는데 제품을 개봉해서 보여드리긴 힘들다"고 했다.

근처에 위치한 판매점은 갤럭시S6 재고도 소진됐다. 다른 모델의 경우 주변 판매점끼리 모델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갤럭시S6와 엣지는 주변 유통점간의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 유통점 관계자의 얘기.

서울 신촌의 지역 유통가도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갤럭시S6는 바로 개통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S6 엣지는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엣지'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SKT 대리점 "어제 하루에만 500대 팔려"

신촌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는 "신촌 인근의 서대문구, 종로구 등 SK텔레콤 직영대리점에서 갤럭시S6와 엣지가 어제(10일) 하루에만 500대가 나갔다"며 "고객분들은 엣지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가게도 재고가 많지 않고 대리점간 물량 경쟁이 심하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스토어의 사정도 마찬가지. 삼성 모바일 스토어 관계자는 "엣지 모델이 인기가 많은 데다, 갤럭시S6에 비해 엣지 물량이 적게 들어와 재고가 없다"며 "엣지 모델을 구입하고 싶다면 15일 이후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LG유플러스 대리점 관계자는 "화이트, 블랙 엣지 모델은 재고가 1~2대씩 있는데 골드 모델은 없다"며 "대리점끼리 물량을 양보하지 않아서 골드 모델을 사고 싶다면 월요일 이후에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점 별로 평가는 갈리지만 대체로 골드 색상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산 지역 유통점 관계자는 "골드 색상이 아이폰보다 더 고급스럽게 나와서 인기"라고 말했다.

◆판매점은 다음주부터 물량 확보 가능할 듯

예약판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유통가의 설명이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KT 대리점 관계자는 "예약가입자로 등록한다고 해서 모두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데 이번 모델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어제, 오늘 예약판매까지 포함해서 20대를 넘게 팔았다"고 전했다.

대리점에는 그나마 갤럭시S6 재고는 남아있는 편이지만 하위 유통점인 판매점은 아직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곳도 많아 보인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판매점은 "우리도 실물을 보지 못했다. 이번주는 예약가입자들에게만 판매하는 시기"라며 "큰 대리점은 이번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하고 작은 곳은 다음주는 돼야 즉시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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