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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은 중국' ···스타트업의 지피지기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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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매뉴얼 'SMSC' 25일 과학기술회관서 개최

[강호성기자] '성공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중국을 잡아라'

다음카카오는 현지법인 '다음카카오차이나'를 통해 중국내 상위 8개 모바일 마켓에 국내 게임을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의 하나인 이마트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B2C 온라인몰 '티몰 글로벌'에 진출한다. 티몰 글로벌 내에 이마트관 운영을 위한 도메인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개설했다.

'중국 비즈니스'는 정부의 수출집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올들어 수출환경의 위축에도 우리나라는 지난 1월 ICT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서 지난 1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3% 증가한 14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홍콩포함, 74.9억 달러, 13.7%↑)시장에서의 성과 덕분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비즈니스는 자유무역협정(FTA) 관계로 발전함에 따라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우리 기업들 역시 올해 글로벌 진출의 1순위로 중국을 꼽고 있다. 2015년 우리 기업들의 눈과 귀가 중국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뉴스24가 오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15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SMSC)'는 글로벌 시장,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스타트업(start-ups)과 중견중소기업에 통찰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뉴얼' 주제의 이번 콘퍼런스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성공열쇠, 중국시장 정밀해부

먼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본투글로벌) 오덕환 센터장은 ICT 시장조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예정이다.

그는 전세계 및 우리 스타트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인터넷 중심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으로의 진화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한다.

특히 그는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업가 정신이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21세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해 초중고 정규교육과정의 개편도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구글코리아 최시영 매니저는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확대 가능성에 따른 대응책과 비전을 제공한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서비스에게 모바일이 중요한 이유' 주제로 글로벌 서비스 시장의 경쟁력이 모바일이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해법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모바일을 단순한 서비스 채널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는 인식 확대, 앱을 잘 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 글로벌 솔루션들과의 협업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홈피구축 전략에서부터 마케팅 비법까지

김도연 시도우 대표는 '중국시장 대응 홈페이지 구축 및 SEO 전략'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대중국 시장진출의 실용적 전략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중국의 인터넷 시장 성장세,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증가세가 주는 시사점,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잠재적 사용자의 잠재력에 대한 의미도 공유할 예정이어서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중국어 홈페이지 구축의 팁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가독성, 바이두와 같은 검색 가능의 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중국시장 마케팅에 딜레마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금난,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 비용 격차 등의 예산 책정에서부터 브랜드냐 제품이냐의 고민에 이르기까지.

한중마케팅협회 신운철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대중국 마케팅, E-IMC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광고 마케팅 채널의 세분화와 다양화를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접근 전략을 공유하고 마케팅 방법론을 제언한다.

앱애니 손장호 이사는 게임 산업의 글로벌 시장, 특히 중국 진출의 해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마켓 트렌드' 주제로 강연할 손 이사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운로드 수와 매출규모를 비교해가며 공략 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게임 분야의 '인앱 결제'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방송콘텐츠 전방위 전략 노하우 공개

GS홈쇼핑 정필재 과장은 중국 홈쇼핑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강연에 나선다. 정과장은 '북경 UGO 홈쇼핑 소개 및 한국 상품 운영 현황'을 주제로 중국의 약 50여 개 홈쇼핑 중 GS홈쇼핑과 손잡은 Huimai 홈쇼핑을 사례를 소개하고, 이곳에서 판매되는 약 70여 개 아이템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이어 박혜화 웨이코리아 대표는 증가중인 중국 내 소셜 미디어 유저 대상의 성공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시한다. 중국 소셜 미디어 유저는 지난 해 전체 인구 중 전년 보다 5%p 늘어난 34%의 비율을 차지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이들을 통해 전달되는 입소문 마케팅의 중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중국 소셜 미디어 유저를 공략하기 위해 웨이보와 위챗 유저 등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하이얼, 샤오미 등 중국 업체뿐 아니라 코카콜라, 레드불 등 글로벌 업체들이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소셜 마케팅 사례도 소개한다.

스마트폰 배경화면 앱 '백그라운즈'로 전세계 사용자들을 사로잡은 OGQ 신철호 의장도 '백그라운즈'의 성공 비밀을 공유한다.

신 의장은 ▲글로벌 마인드 ▲서비스 네이밍과 주요 키워드와 확산요소 ▲전략 국가 기업들과의 제휴 등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한다.

이어 김원동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중콘텐츠협력방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15년 넘게 중화권 미디어콘텐츠 비즈니스를 통한 경험을 나눈다. 특히 방송콘텐츠 분야의 중국진출을 추진중이라면 많은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inews24.com/smsc/2015)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biz@inews24.com)로 할 수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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