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정부가 모뉴엘 사기사건 이후 수출 중소기업들의 무역금융 지원 위축에 대비하기 위해 애로해소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1일 오후 수출 중소기업 CEO 및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中企 무역금융 애로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모뉴엘 사기사건 이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애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무역금융 애로해소 대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무역협회와 무역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를 확대해 중기중앙회에도 설치키로 했다.
중기중앙회 및 무협, 무보를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은 사안별로 무보 및 금감원, 기재부 등 해당기관을 통해 최대 7일이내 처리될 예정이다.
무보는 관할지역내 은행 본점·지점 등과 무역금융지원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중소기업 1만4천여곳을 대상으로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 활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원동진 무역정책관은 "모뉴엘 사기 사건으로 인해 대다수 견실한 수출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수출 중소기업들은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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