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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21주 연속 하락…리터당 1천717.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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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706원·경유값 1천512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0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으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고 있는 데다,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국제유가가 반영되려면 통상 3~4주가 걸려 향후 국내 기름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1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국내 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1천708.14원으로 전날보다 0.74원, 경유가격은 1천513.17원으로 0.82원 내렸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은 서울(1천795.44원 2.37원↓, 1천610.94원 2.09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1천708.88원)은 전날보다 1.07원, 경유 가격(1천513.99원)은 1.43원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 가격은 962.58원으로 전날보다 20.01원 하락했다.

지난 11월 넷째주(23~29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717.28원으로 전주 대비 10.34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 ℓ당 경유 가격도 1천522.05원으로 전주 대비 9.66원 내려 37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36.62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723.54원, 에쓰오일 1천707.76원, 현대오일뱅크 1천705.54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 1천542.89원, GS칼텍스 1천529.43원, 에쓰오일 1천511.23원, 현대오일뱅크 1천509.44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ℓ당 21.77원 내린 695.0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16.70원 하락한 742.69원이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615.49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570.33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422.83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천390.65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주(11월 30일~12월 6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706원, 경유가격은 1천512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OPEC의 현 생산목표 유지 결정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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