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집에 걸려온 전화, 스마트폰으로 당겨받자"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선전화를 보다 스마트하게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올레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스마트폰에서 ▲유선전화 당겨받기 ▲수신번호 확인 ▲ 스마트폰 주소록 이용 유선전화로 통화 ▲통화 내역 메모 ▲유선전화 문자 송수신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KT는 이 앱이 유선전화 이용이 많은 고객과 소규모 가정 사무실(SOHO)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유선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통화내역을 확인해 발신자 정보까지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스마트폰 주소록을 유선전화 주소록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올레 일반전화 또는 올레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월 2천원(부가세 및 통화료는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KT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최대 5회선까지 동시, 순차 또는 ARS 청취 후 선택한 번호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착신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KT 마케팅부문 통화사업담당 한준석 상무는 "올레 통화매니저와 스마트 착신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유선전화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기가토피아 통신환경에 맞춰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로 고객의 유선전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