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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국·대만에서도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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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천원, 현지 제휴된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일본과 홍콩에 이어 중국과 대만에서도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는 기존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앱을 통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최초 한번의 제휴 네트워크 선택만으로 제휴된 현지 핫스팟에서 자동으로 접속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4일간 1만원을 내고 이용해야 햇지만 이번에 KT는 서비스 국가를 늘리면서 요금제도 함께 개편, 하루 2천원이면 현지 지정된 핫스팟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 마케팅부문 로밍사업담당 이병무 상무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보다 저렴하게 데이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와이파이 자동로밍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상용국가 확대 및 요금 개편을 기념해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와이파이 자동로밍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11월30일까지 올레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월요일 퀴즈 이벤트를 열어 총 60여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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