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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올해 국내서 40% 이상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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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천600만~2천800대 판매 목표

[정기수기자] 지난 2007년부터 6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국내 최초 공개됐다.

볼보자동차는 27일 강원 양양 대명리조트솔비치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공개하고 개발 콘셉트와 특징, 향후 국내 출시계획 등을 발표했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명칭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다.

새로운 볼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되며 다음달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차는 다운사이징을 통해 크기는 줄이고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새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들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4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이만식 상무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43%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연간 판매목표는 2천600~2천800대"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1천768대) 대비 11% 증가한 1천960대를 판매했다. 이날 밝힌 올해 연간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상무는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볼보자동차의 또 다른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판매목표 달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면서 모델별 가격은 50~7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새롭게 개발된 엔진과 변속기를 장착하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이 느끼는 체감 부담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볼보차는 내달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들이 출시되면 향후 연비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감안할 경우 모델별 판매비율에도 변화가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볼보자동차의 D2 엔진 적용 이후 국내시장에서 S60, V40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통상 볼보자동차의 볼륨 모델은 D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S80 모델이었다.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입차 유일의 사륜구동 왜건인 XC70의 수익도 향상되고 있다.

볼보차는 이날 선보인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향후 궁극적으로 유일한 엔진 라인업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져 요르겐 브린네는 "기타 부가장치 없이 순수 엔진만으로 현재 성능과 효율을 달성했다"며 "효율성이 중시되는 요즘같은 시기에 개발이 완료돼 더 주목받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프리미엄 업체들 역시 앞으로 효율성 위주의 엔진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이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친환경차량 출시 계획도 밝혔다. 내년께 유럽에서 선보일 신형 XC90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할 계획이다.

강원=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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