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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라스틱 멤버십카드, 모바일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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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플라스틱 24톤, 탄소배출량 55톤 절감"

[정미하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1일부터 멤버십 카드를 모바일 카드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친환경 멤버십'으로 개편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전면 교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은 신규 가입고객부터 적용된다. 'T멤버십', '모바일 T월드' 앱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즉시 'T멤버십 모바일 에코 카드'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T멤버십' 신규 가입 신청시 플라스틱 카드 발급까지 1~2주가 소요됐다. 단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일반폰을 사용자에게는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가 발급된다.

특히 SK텔레콤은 'T멤버십 모바일 에코 카드'로 전환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약 950만명이 가입한 'T멤버십'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연평균 500만 장의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신규·재발급 했다. 플라스틱 카드 한 장은 약 4.88g으로 그동안 소요된 플라스틱 양은 24톤 정도.

SK텔레콤은 "멤버십 카드 전량을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면 연간 약 24톤 이상의 플라스틱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탄소 배출량도 55톤 가량 줄어들고, 이는 8천 그루의 소나무가 숨쉴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이번 T멤버십 개편은 고객들으 라이프 스타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와 모바일 멤버십 카드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모바일 쿠폰·쇼핑 등 모바일 커머스와 연계해 'T멤버십' 혜택을 지속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T멤버십' 서비스 월 평균 이용 승인 건수는 약 928건으로 이 가운데 10%는 모바일 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는 2012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T멤버십 모바일 에코카드'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 섬머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월드·롯데월드 아이스링크·미스터피자·도미노피자·베니건스·T.G.I FRYDAY’S 등을 40~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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