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 사고, 책임 무겁게 짊어질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영리기자] 지난 26일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과 관련 남성연대는 30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사과문을 올렸다.

남성연대는 "성재기 대표가 결국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남성연대의 직원들은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성재기 대표는 절대 자살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준비가 부족했고 너무나 위험한 도전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성재기 대표와남성연대가 생명을 경시하고 아무렇게나 목숨을 내던지려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덧붙였다.

성재기 대표의 투신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돈 1억원을 얻기 위해 투신을 한 것도 아닙니다. 9월 국회에 발의된 성매매 특별법에 관한 성매수 남성만을 처벌하는 법안을 반대하고 대중들에게 법안의 불합리성을 각성시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남성연대의 현실이 너무나 열악했고 사회적 관심도 너무나 부족해 이를 타계하기 위해 성재기 대표는 스스로 깃발을 들고 열악한 현실을 뛰어넘기 위한 기획을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남성연대는 "성재기 대표의 과거 방송출연 영상, 글, 원고 등을 정리해 홈페이지에서라도 고인의 생각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저희 남성연대 직원들은 성재기 대표의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짊어지고 갈 것임을 선언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 사고, 책임 무겁게 짊어질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