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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스타벅스 등 외국계도 출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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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음식업중앙회, 8월 중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정은미기자] 최근 외식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데 이어 햄버거, 커피, 피자도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대상에 포함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는 오는 8월 동반성장위원회에 휴게음식점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다.

휴게음식업중앙회는 차,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거나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의 형태로 음식류를 조리·판매하는 업체의 연합체로 회원사는 4만여 개다. 피자·햄버거·커피 업종의 대표 단체로 등록돼 있어 중기적합업종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

그동안 햄버거와 커피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지 않아 국내 외식업체들로부터 '외국계 업체에 대한 역차별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 업종을 담당하는 중앙회가 그동안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휴게음식업중앙회가 동반위에 신청을 하면 동반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적합업종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들의 요청에 따라 휴게음식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롯데리아·엔제리너스·카페베네 등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가맹점도 영향을 받지만, 피자헛·도미노피자·맥도날드·버거킹·스타벅스 등 외국계 대형 프랜차이즈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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