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노대래 "대기업 기술유용 행위 근절해야 벤처 활성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대전 벤처기업인 간담회…"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정기수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와 인력 및 영업비밀 탈취 행위 등이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16개 지역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효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동력,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벤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이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정당한 대가를 받고 판매하고, 그에 따른 자금으로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벤처기업이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겪는 불공정 거래행위에 관한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납품을 하는 한 벤처기업은 수시로 설계 변경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대금 증액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던 병역특례직원을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으로 스카우트해 영업비밀이 침해됐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간담회에 앞서 대덕 테크노밸리에 있는 병원용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네오팜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대래 "대기업 기술유용 행위 근절해야 벤처 활성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