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뼈 있는 만우절 장난을 주고 받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1일(현지 시간) 기존 서비스를 혁신한 '지메일 블루'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구글은 지메일 블루에 대해 "이전 제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완전히 혁신하고 뭔가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같은 발표는 만우절 웃음 거리 중 하나. 하지만 구글의 장난은 그냥 장난만은 아니었다. MS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윈도 블루'를 교묘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
MS는 현재 윈도8의 메트로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기능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추가한 윈도 블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MS는 올 연말쯤 윈도 블루를 내놓을 계획이다.

구글이 만우절 장난을 통해 '윈도 블루' 프로젝트를 꼬집자 MS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MS가 겨냥한 것은 구글 검색 시작 화면이었다.
더버지에 따르면 MS는 빙 검색엔진에서 '구글'을 검색할 경우 흰 바탕에 '혼란스럽다(I'm Feeling Confused)' 글자를 담은 버튼이 보이도록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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