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이용자 29만명, 5천만원 기부

[허준기자] NHN은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2012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에 약 29만명의 이용자들이 참가, 1천만개의 콩을 기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은 이용자들이 게임포털 한게임 내 15여 종의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콩 배너를 클릭하여 얻은 '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NHN은 총 1천만개의 콩이 달성됨에 따라 5천만원의 기부금을 사회 공익단체에 전달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음악 밴드, 장애청소년 동아리, 문화 예술단 등의 운영 ▲생활 속 문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청각 장애인 UCC 제작, 이주민 독립 영화 제작, 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 문화 진흥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NHN은 2006년 업계 최초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게임 내에 '한게임 해피빈'을 오픈해 상시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년 연말에는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 게임을 통한 온라인 나눔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불우 이웃을 돕는 나눔의 경험을 넘어 생활 속 문화를 나누는 형태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조금 더 성숙한 온라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