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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朴, 네거티브 여왕·적반하장 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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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공격, 적반하장"

[정미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의 네거티브전에 대해 문 후보 측은 "혼탁한 선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적반하장, 이간질, 흑색선전 3대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단장은 "지난 5년간 서민과 중산층의 몰락, 민생파탄에 대해 반성과 사과없이 오로지 야권 후보를 공격하는데 몰두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낄 정도"라며 "국민의 삶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오히려 5년 내내 핍박받던 야당을 공격하고 있으니 양심이 있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 단장은 "선거의 여왕이라 불렸던 박 후보는 알고보니 네거티브 여왕이고 적반하장의 명수"라며 "박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경고한다. 이런 혼탁한 선거를 중단하라"고 했다.

아울러 우 단장은 박 후보 측 안형환 대변인이 문 후보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데 대해 반박했다.

우 단장은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부산 건물은 당시 법원검찰청 앞에 있던 변호사 사무실로 법원·검찰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그 지역의 인근 건물 가격이 폭락해서 공시지가보다도 1억 정도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고 팔았던 것"이라며 "급격한 부동산 가격 하락에 의한 피해사례를 다운계약서라고 공격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또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데 대해 "정치인에게 중요한게 지조와 소신인데 씁쓸하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a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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