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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 이용자들이 뽑은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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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와이즈캣(대표 남민우)이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2012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약 2 주간 슬러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18만6천36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정규시즌 우승예상팀은 삼성 라이온즈, 다승왕은 윤석민(기아), 홈런왕은 최형우(삼성)이 뽑혔다. 윤석민 선수와 최형우 선수는 지난 시즌 다승왕과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정규 시즌 예상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36.8%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과 변함없는 안정된 전력에 일본에서 복귀한 이승엽 선수까지 더해져 삼성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이용자들이 높았다.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얻은 팀은 16년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온 선동렬 감독의 기아 타이거즈로 18.7%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 외에는 근소한 차이로 꾸준한 전력 상승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17.9%), 박찬호와 김태균의 복귀로 주목 받는 한화 이글스(8.4%), 투-타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SK 와이번스(5.8%), 두산 베어스(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공동 6위의 성적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비록 낮은 지지율이지만 SK와 두산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올해 야구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다승왕은 국내 대표 우완투수 윤석민(기아)이 45%의 높은 지지율을 받았으며, 특급 좌완투수 류현진(한화)이 33.5%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의 차우찬과 작년 시즌 10승의 성적을 거둔 외국인 투수 주키치(LG)도 다승왕 후보로 각각 4.8%, 4.6%의 선택 받았다. 홈런왕은 2011년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던 삼성의 최형우가 46.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정됐다. 2위는 25.2% 기록한 김태균(한화)이 차지했으며, 홍성흔(롯데, 8.6%), 나지완(기아, 5.3%), 김동주(두산, 4%) 로 그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 서호성 사업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7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올해는 해외파 복귀 선수를 비롯해 이적 선수들에 대한 기대도 높은 만큼 슬러거도 많은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야구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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