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프랑스 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비아디오(Viadeo)가 3천200만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고 기가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아디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판 링크드인 서비스이다. 채용 정보 등 각종 인맥기반 소셜서비스로 4천5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이용자 기반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비아디오는 프랑스와 중국 1위 인맥사이트로 평가받게 되자 이를 활용해 추가 펀딩 조성에 성공했다. 비아디오는 프렌치소버린펀드, 알리안츠, 제프리, 미들이스턴펀드 등 투자사로부터 총 3천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기가옴은 비아디오가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세계 여러 지역에 폭넓은 가입자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았다. 링크드인이 미국 중심 정책을 최근까지 고수한 데 반해 비아디오는 초기부터 다양한 언어와 지역, 문화,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비아디오는 이런 전략으로 신흥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 자회사인 티안지(Tianji)의 경우 지난해 매월 신규 가입자가 10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이용자는 1천만명을 넘어섰다.
비아디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검토했으나 신흥시장 진출을 강화한 후 그 다음에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