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대학생과 미취업자를 '정보접근성 서포터즈'로 양성해 4월부터 비영리기관 정보 접근성 개선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09년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홈페이지는 장애인·고령자 등의 접근성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지만, 복지시설, 도서관, 보육시설 등 소규모 기관의 경우 웹 접근성 관련 전문가가 부족해 법적 의무 준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미취업자 등 100여명을 선발해 서포터즈로 양성한 후, 각급 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로 전담 서포터즈를 지정하고 2회 진단을 통해 개선여부를 가시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해 일대 일 면담을 통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보 접근성 서포터즈 모집은 15일부터 약 3주간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진단 및 컨설팅을 원하는 기관은 다음 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정보접근성 서포터즈를 통해 장애인의 이용도가 높은 기관의 정보 접근성이 개선돼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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