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분기에 '원칩' LTE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진행한 2011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에 출시되는 LTE폰은 모두 '듀얼모드'로 출시된다. 음성통화를 지원하기 위한 안테나와 칩, 데이터통화를 위한 안테나와 칩 두 개씩이 각각 내장돼 있다.
이는 LTE 폰이 현재 데이터통화만을 지원할 뿐 음성통화는 여전히 기존 음성통화인 3G망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CDMA-EVDO와 LTE 신호를 듀얼로 잡기 위한 듀얼모드 폰을 출시하고 있다.
이같은 듀얼모드 LTE폰을 싱글모드 '원칩'으로 제작하게 되면 스마트폰 단말기의 전력 소모가 줄어들뿐만 아니라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경영전략실장 성기섭 전무는 "오는 2분기부터 싱글모드 원칩 LTE폰을 출시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싱글 LTE폰이 출시되면 오는 4분기부터는 LTE기반의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VoLTE)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1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 9조2천563억원, 영업이익 2천8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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