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사의 LTE폰을 최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 접속속도는 광고처럼 빠르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전에 사용하던 KT의 3G 네트워크가 더 빨랐습니다. 그래서 아이폰4S를 다시 선택했습니다."

KT의 아이폰4S 공식 1호 가입자는 LTE폰을 사용하다가 실망해서 다시 3G 망 기반 아이폰4S를 선택했다.
KT의 아이폰4S 런칭행사에서 이 회사 공식 1호로 개통한 대학생 김명기 씨(22세)는 아이폰4S 선택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전에 KT를 통해 아이폰을 이용하다가 최근 LTE 신제품을 구입, 이용했다. 하지만 한달간 이용해본 느낌은 '실망' 그 자체였다고 김명기씨는 설명했다.
"학교가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인데, 이 곳만 가도 전혀 데이터 서비스가 되질 않았어요. 아직은 LTE를 쓸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아이폰4S를 출시한 SK텔레콤도 있는데 KT를 통해 아이폰4S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KT 3G망이 의외로 굉장히 빠르다"면서 "3G 스마트폰에서는 SK텔레콤보다 오히려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한편 KT는 11일 오전 8시,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4S 개통이벤트를 열었다. 가입자들은 오전 8시부터 개통을 시작했고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이 나와 1호 가입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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