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의 서비스 장애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 발생한 블랙베리 서비스 장애가 3일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에는 북미 지역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매셔블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는 브라우징, e메일, 메시징 서비스 등 데이터 서비스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림 측은 "RIM의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분배해주는) 스위칭 장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림은 또 "쌓인 데이터를 처리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림은 그러나 이를 완전히 처리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말하지 않았다.
림 측은 지난 11일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으나, 다시 나중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서비스가 정상화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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