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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플레이북'도 '반값 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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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HP가 태블릿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원래 499달러이던 '터치패드'를 99 달러에 '폭탄 세일'한 데 이어, 태블릿 판매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도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재고처리를 위해 '반값 세일'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돼 주목을 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BGR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로저스는 지난 13일부터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499.99 달러(메모리 16GB 기준)인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50% 할인해 249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짐 발실리 RI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블랙베리 플레이북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실리는 기업 번들 판매나 블랙베리 충성 고객에 대한 할인 등의 방식을 언급했는데, 로저스는 발실리가 이 발언을 하기 전부터 할인판매에 나선 셈이다.

RIM는 5월에 끝난 회계년도 1분기에 50만대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출하했지만 8월에 끝난 2분기 출하량은 20만대에 불과했다. 유통업체에 넘긴 1분기 출하분의 상당량이 재고로 쌓여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BGR은 로저스의 할인액이 일반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고, RIM이 플레이북 할인과 관련해 가격 및 시기를 아직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로저스의 내부 할인 규모는 향후 일어날 일을 어느 정도 암시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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