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 코스닥시장 모두 연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2% 오른 1,73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28일 5.91%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닥지수도 5.83% 오른 433.41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연중 최고 상승률로, 2008년 11월21일에 6.25% 상승률을 나타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부터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 규모 확대와 프로그램 매수세 추가 유입에 힘입어 지수는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해 1천7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 203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천2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에서 1천290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934억원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천2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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