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지난 사흘 간 10%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강한 반등을 보이며 4% 대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7.53포인트(4.09%) 급등한 1720.24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와 유럽중앙(ECB)의 추가 통화정책 완화 검토 소식을 호재로 상승마감한데 따른 영향이 컸다. 외국인이 2천억 넘게 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1천300억원 넘게 들어오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IT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은행주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8%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이 6%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금융, 의료정밀, 운송장비가 5%대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2~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지난 급락장에서 급등했던 통신주를 비롯한 '경기방어주'가 이날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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