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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김동성 실격판정에 네티즌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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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2002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 500m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김동성 선수가 실격 판정으로 미국 안톤오노 선수에게 금메달을 뺏기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번 실격 판정은 지난 17일 안현수와 김동성 선수가 쇼트트랙 1천m 예선과 결승전에서 심판의 불리한 판정으로 실격패 당한데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격한 상태.

야후코리아만 해도 경기가 열렸던 3시 30분부터 이날 저녁까지 동계 올림픽 관련 편파 판정을 주제로 개설된 게시판(kr.bbs.yahoo.com)에 4천여개 넘는 게시물들이 게재됐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심판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일부는 '사이버 테러'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동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표'에 참가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hwlee7539라는 네티즌은 "이 판정은 명백한 오심이자 주최측의 농간이며 오노의메달은 ‘더러운 금메달’ ”이라고 비난했고 kuhahah라는 네티즌은 "아카데미남우주연상...오노 수상 결정!!!"이라는 글로 오노의 연기를 비꼬기도 했다.

비단구슬이라는 한 네티즌은 "피겨스케이팅에서처럼 이의를 제기해 공동금메달이라도 받게 하자"며 열변을 토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은 경기 보이콧과 선수단 철수를 주장하기도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쇼트트렉에서의 심판 판정'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불과 몇시간만에 수천명이 몰려든 사례.

다음카페에는 오늘 김동성의 결과와 관련해서만 38개의 카페가 생기기도 했다.

라이코스게시판에도 분노에 찬 네티즌들이 3백여건이 넘는 의견을 쏟아냈다.

심판의 불리한 판정에 대해 "땅에 떨어진 태극기(rhcjrehd)", "돌아와라 미국에 있는거 자체가 치욕이다(cjpgook)", "강대국의 횡포가 이리 심할 줄 생각도 못했다 김동성 선수가 안타까울 뿐이다(mhy0113)" 등 안타까운 심정이 올라왔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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