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또 해킹…소니픽처스 1백만명 정보 유출

[박웅서기자] 소니가 해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니픽처스의 정보가 유출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룰즈섹(LulzSec)이라는 해커집단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www.sonypictures.com)를 해킹해 약 100만명의 계정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소니는 아직 소니픽처스의 해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로, 소니픽처스 대변인 짐 케네디는 성명을 통해 "이들의 주장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는 앞서 지난 4월에서 해커 공격을 받아, 플레이스테이션 고객 7천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