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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책임은 지겠지만 사퇴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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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운영, 전체적으로는 잘되고 있어"

[채송무기자]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사진)이 잇따른 학생 자살의 원인이 된 등록금 차등제·영어 수업 등 학사운영에 대해서 '옳은 것이었다'고 고집했다. 또한 최근 불미스런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지겠지만 사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12일 오전 국회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문제가 됐던 등록금 차등 징수제, 영어 위주 강의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수업료 차등지급제는 없애기로 했다"며 "그간 이미 제도 개선을 통해 최하위 학생이 국립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일차 개정했지만 제도와 사고간 인과 관계를 불문하고 더 이상 희생을 막기 위해 성적에 관계 없이 전액 장학금을 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총장은 이어 "현재 전공과목 전체와 일부 교양과목에 대해 실시하는 영어 강의도 학생 의견을 들어 개선하겠다"면서 "한국사, 한국어, 창의적 글쓰기, 체육 등은 현재처럼 국어 강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 총장은 등록금 차등 징수제, 영어 위주 강의 등 자신의 학사 운영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서 총장은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의 질의에서 "지금까지의 학사운영 과정이 전체적으로는 잘돼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또 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자신의 용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 총장은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박 의원의 질문에 "책임은 내가 진다"고 했지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사퇴를 고려하고 있나'는 질의에는 "그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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