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인텔이 쿼드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E3-1260L을 비롯, 저전력 아키텍쳐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며 마이크로 서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인텔은 16일 저전력 마이크로 아키텍처 포트폴리오와 로드맵을 언론에 공개하고 오는 2012년까지 45와트부터 10와트 미만 전종을 아우르는 새로운 프로세서 4종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 서버는 저전력 고밀도 제품 사용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공유 인프라 서버로 인텔은 서버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개발로 전력 효율성과 고밀도 연산 성능,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이 발표한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생산중인 쿼드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E3-1260L을 비롯,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1220L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들은 64비트 호환성, 인텔 가상화 기술, 오류수정코드(ECC) 등의 서버급 기능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올 하반기에 2세대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서버 프로세서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인텔 아톰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서버 프로세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델, 타이안, 씨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업체와 함께 마이크로 서버 시스템도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인텔측은 "마이크로 서버에 대한 업계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저전력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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