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웨스턴디지털(이하 WD)코리아 지사장은 트렌드포커스의 자료를 인용해 "내년 HDD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올해보다 9-10% 증가한 7억 1천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이 가운데 2.5인치 제품군은 약 3천 800만대가 늘어난 3억 1천 500만대에 이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장에서는 노트북에서 큰 수요가 관측되나 이 여파로 인해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성장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1.8인치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현재 WD의 점유율은 3.5인치 제품이 39.9%, 2.5인치 제품이 25.4%이다. 조원석 지사장은 "WD는 올해 2.5인치, 3.5인치 제품들을 포함해 시장점유율 30.8%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곧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경쟁사들이 이익면에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WD는 내년부터 국내에 서서히 SSD 제품군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전까지 WD는 SSD와 NAS를 미국쪽에서만 주로 판매하고 국내에는 수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반면 NAS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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