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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들 "나를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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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박주선 안정 평가, 박빙의 경쟁 구도

민주당 당권 주자 16명 중 9명을 뽑는 예비 경선이 9일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빅 3'인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과 박주선 전 최고위원이 안정권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천정배·김효석·추미애·유선호·조배숙·조경태·최재성·백원우·양승조 의원과 정봉주·이인영·장성민 전 의원이 10월 3일 전당대회로 가기 위한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위원 1인 3표로 실시되는 이날 투표는 359명 중 오후 4시 10분 현재 313명의 중앙위원들의 투표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직전 대표를 지내면서 조직에 강점이 있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경쟁이 거듭되고 있다.

이날 16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정견 발표의 시간을 갖고 중앙위원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홍보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정동영은 민주당에 빚을 많이 진 사람이다. 반성하고 싶다. 빚을 갚고 싶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진보 민주당을 원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용광로 삼아 단단하게 뽑아져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번 기회에 우리 정체성이 무엇이고 노선이 무엇인지 정돈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신익희, 장면 선생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당의 바통을 이어받아 강력하고 진보적인 민주당을 건설해야 정권 교체에 다가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늘 우리는 잃어버린 600만표를 되찾아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더 이상 야당으로는 할 일이 없다. 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에서 우리가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민주당의 집권 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상임고문은 "승리를 위해 더 큰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민주진보 진영 통합의 맏형이 되겠다"고 대권 후보로서의 자신을 부각하는데 노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당의 큰 변화를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우리의 노력으로 재보궐 선거와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지만 이제 다시 총선과 대선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지도부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큰 변화를 통해 판을 키워 우리가 대선을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욕심을 버려야 한나라당을 제압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판을 키우고 나중에 경쟁하느 선판후사의 정신으로 2012년 동지들과 함게 정권을 확실히 탈환하겠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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