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스마트폰 '에어로(Aer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쓰고 있으며, 3.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미국 2위 이동통신 회사인 AT&T를 통해 판매되며, AT&T와 새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9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로'는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한다.
AT&T와 2년간 의무약정을 하지 않을 경우 단말기 가격은 299.99 달러이며, 델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델은 지난해말 중국에서 '미니 3i'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처음 판매했지만, 판매실적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델은 '에어로'에 앞서 태블릿 '스트리크'를 내놓았다. 스트리크는 태블릿이지만 휴대폰으로도 쓰인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프라이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년내에 두 배로 성장에 5억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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