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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정부 '아이폰 특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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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모든 스마트폰 적용 위해 표준화 추진

행정안전부는 이르면 오는 4월 말 공공부문 모바일 응용서비스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각 부처에서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추진함에 따라 특정 단말기 운영환경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응용서비스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 응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웹(Mobile Web) 및 모바일 앱(Mobile App)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또 모바일 웹에서 브라우저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모바일 응용서비스는 아이폰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며 소수 단말기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 제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된 우리나라 유선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기존 웹사이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공공이 제공하는 응용서비스가 특정 단말기나 브라우저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2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정부의 '모바일 표준화 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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