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자전거 사랑에 흠뻑~ 자전거 패션 따라잡기

황사가 한풀 꺾이고 봄기운이 올라오면서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나오면서 자전거족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효리 공효진 김민선 홍수현...미녀는 자전거를 좋아해

한강은 스타들이 애용하는 자전거 타는 곳이다. 탤런트 최강희는 생얼로 한강 둔치에서 자건거 타는 모습이 팬들에게 잡혀 '최강생얼'로 불리기도 했으며 트렌드 아이콘 커플로 유명한 류승범-공효진 커플 또한 한강 둔치에서 더블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할 정도로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다.

여기에 자전거 커플하면 엄태웅과 그의 연인 이영진을 빼놓을 수 없다. 연애 초기 시절 엄태웅은 한강에서 남양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영진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고 한다.

배우 배두나는 한강 자전거 도로를 자주 애용하면서 취미인 사진촬영까지 즐긴다. 또 영화 '미인도'의 배우 김민선은 '자전거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할 가장 편리한 운송수단'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전거를 생활화하고 있다.

패션 아이콘 이효리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와 술 약속이 있을 때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바이크 홀리커이고, 탤런트 홍수현도 요즘 자전거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이들 스타 바이크 홀리커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간단한 짐을 넣을 수 있는 가벼운 백팩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물통, 그리고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브레이커다. 패셔니스타들의 자전거 패션을 따라가 보자.

스타표 자전거 패션...빈티지한 멋으로 편안하게

평소 빈티지한 스타일을 즐겨입는 공효진-류승범 커플과 배두나, 홍수현 등은 자전거 패션도 남다르다. 체크와 레깅스, 점퍼 등으로 이어지는 빈티지 복고풍 혹은 티셔츠와 체크 남방 베스트 등을 레이어드한 보헤미안룩 등 빈티지 캐주얼룩이 대표적이다.

이들 바이커 홀릭 스타들은 기존의 바이크룩으로 지칭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패션을 즐기고 있다. 또 홍수현의 경우 시원한 핫팬츠에 티셔츠로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의 캐주얼룩으로 자전거를 즐긴다.

영캐주얼 톰보이가 2009년 봄 시즌 두번째 프로모션으로 제안한 봄 비비드한 컬러의 윈드 브레이커 점퍼인 TOMPER로 트렌드와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산들바람처럼 가벼운 소재의 후드 스타일 점퍼는 어떠한 룩과도 즐거운 레이어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너웨어로는 톰보이의 친환경적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컬러풀하게 프린팅한 티셔츠를 매치하면 스타일과 함께 환경 캠페인 운동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빈티지한 스타일의 컬러풀 컨버스화로 마무리해주면 산뜻한 컬러감과 함께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감각적인 자전거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엄태웅표 쫄바지...기능성 자전거 팬츠 필수

자전거 패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다. 배우 엄태웅이 '쫄쫄이 바지'를 입고 여친 이영진의 어머니에게 첫인사를 했던 바로 그 기능성 레깅스가 자전거 패션의 기본이다.

인체공학적 패턴의 팬츠를 비롯해 몸에 밀착되는 타이즈, 고글형 선글라스, 앞뒤로 튀어나온 안전모 등이 필수품. 이들은 올 봄 원색, 형광컬러 등 더욱 경쾌한 컬러로 자전거 도로를 물들일 전망이다.

아디다스에서는 신축성이 강화된 스타일리시한 레깅스를 출시했다. 안쪽 솔기와 발목 부분 지퍼를 통해 실용성을 강조했고, 은은한 광택과 강렬한 컬러가 멋스럽다. 또한 레깅스만 입기 부담스럽다면 측면 셔링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핫팬츠를 덧입으면 좋다.

바이커 홀릭들에게 스타일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눈에 잘 띄는 원색의 컬러를 기본으로 땀을 옷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에어로쿨, 쿨맥스 등의 기능적 소재가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스포츠 캐주얼 웨어에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이 있는 아스킨 소재 등이 운동 시 쾌적함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도움말 = 톰보이, EXR,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