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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핵심 차기작은 퓨전 무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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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31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아이온' 이후 주력작이 될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의 개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 전까지 '프로젝트M'이라는 가칭으로 불려졌던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6년 상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다. '리니지2' 제작을 총괄했던 배재현 개발총괄본부장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시연영상을 통해 공개한 이 게임은 MMORPG로는 드물게 동양풍의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국의 고대설화 속 주인공들을 모델로 게임속 종족들을 설정했으며 총 4개 종족 중 '곤' 종족과 '진' 종족이 이날 공개됐다.

이 게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일반적인 MMORPG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액션성이다. 쓰러뜨린 상대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내리치는, 이른바 '그라운드 앤 파운드' 공략이 가능하다. 또, 검이나 창의 파장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점도 일반적인 MMORPG와는 크게 차별된 모습이다.

무협 MMORPG 장르의 게임이나 실제 그래픽과 영상에선 서구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철권'을 연상케 하는 액션 스타일을 풍긴다.

배재현 총괄 프로듀서는 "당초 중세 판타지 풍의 MMORPG 개발을 기획했으나 '아이온' 처럼 사내에 해당 장르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무협게임 제작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 "액션성이 지극히 제한된 기존 MMORPG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담았고 그 결과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액션성을 구현했다"며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액션성을 MO 방식이 아닌 MMORPG의 광활한 월드 속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배재현 프로듀서는 "'반지의 제왕'과 '던전앤드래곤'으로 서구 판타지 세계관이 이어지는 데 비해 동양적 판타지를 담은 스토리는 없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이 그 시초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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