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어플래시메모리 1위 기업 스팬션은 300㎜ 웨이퍼를 사용하는 SP1 공장의 분기 생산량이 2만5천장을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
일본 아이주에 위치한 SP1은 300㎜ 웨이퍼를 사용하는 업계 첫 노어플래시 생산공장으로, 65나노미터의 미세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버틀란트 캠보우 스팬션 사장은 "SP1의 대량 생산으로 외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및 기존 200㎜ 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게 됐다"며 "주요제품을 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분석기관인 오브젝티브애널리시스에 따르면 300㎜ 웨이퍼를 사용할 경우 200㎜ 웨이퍼에 비해 3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팬션은 경쟁사들의 플로팅 게이트 방식과 다른 '미러비트' 기술을 적용해, 대용량 플래시메모리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스팬션은 오는 2009년 SP1에 45나노 공정기술을 적용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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