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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날개편다'…삼성SDI 매출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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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하반기 대량 생산에 돌입한 국내 삼성SDI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07년 4분기 OLED 매출은 1억5천88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82%나 늘어났다.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능동형(AM) OLED의 대량 양산과 함께 매출이 7천94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5%, 전년 동기 대비 297%나 늘어났다. 시장점유율도 50%를 달성하며 RiT디스플레이(19.1%), 파이오니아(15.0%) 등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렸다.

2007년 연간 OLED 매출은 4억9천39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08년 1분기 OLED 매출이 2억410만달러에 이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4분기 OLED 시장 점유율

순위
업체명
매출 (100만불)
전기비 증가율
전년비 증가율
점유율
1
삼성SDI
79.4
297%
205%
50.0%
2
RiT디스플레이
30.3
-2%
15%
19.1%
3
파이오니아
23.7
41%
11%
15.0%
4
TDK
8.5
0%
43%
5.3%
5
e마진
4.0
59%
-5%
2.5%
기 타
12.8
26%
-77%
8.1%
전 체
158.8
82%
13%
100.0%
※자료:디스플레이서치

삼성SDI, LG디스플레이(LGD, 옛 LG필립스LCD) 등 국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AMOLED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OLED 가운데 능동형 제품의 비중은 지난 2007년 3분기 9.7%에서 4분기 41.0%로 급증했다. 이 비중은 2008년 1분기 55.6%로 높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의 배리 영 연구원은 "2007년 4분기 소니가 27.9㎝(11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시선을 모았지만,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은 소형 AMOLED 대량 양산에 성공한 삼성SDI"라고 평가했다.

또 "AMOLED의 '공습'이 시작되고 있다"며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에릭슨 등이 AMOLED 탑재 휴대폰을 출시한데 이어 2008년 상반기에도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기들이 AMOLED로 옷을 갈아입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AMOLED 평균크기도 5.6㎝(2.2인치)~6.1㎝(2.4인치)에서 6.6㎝(2.6인치)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와 소니에 이어 LGD, 대만 CMEL 등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OLED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소니의 27.9㎝ OLED 출하량은 2007년 4분기 2천장에서 2008년 1분기 6천장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휴대폰용 OLED를 소량 생산하고 있는 LGD의 출하량은 LG전자의 'LG-SH150A' AMOLED폰용 물량의 확대로 1분기 최대 15만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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