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는 6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해 중소기업청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분할납입방식(캐피털 콜)으로 순차적으로 6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6년 동안 운용하되 2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업무집행조합원으로 벤처기업을 육성·성장시키는데 조합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조합결성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400억원, 한국산업은행이 6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4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벤처캐피털(VC) 출자사업을 재개한 국민연금은 이와 별도로 올해 1천억원을 벤처캐피털에 출자했다. 지난 달 말 MVP창투, 한미창투, 네오플럭스, KB창투, LG벤처투자 등 5개 창투사를 선정해 각각 200억원씩을 투입했다.
국민연금이 올해 총 1천400억원을 출자함에 따라 많게는 2천억원을 상회하는 벤처기업 투자금이 형성될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