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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x86 서버 시장 수성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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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게 틈을 주지 않겠다."

한국HP가 올 한해 국내 x86 서버 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각오는 이 한마디로 응축된다.

한국HP는 지난 해 x86 서버 시장에서 1위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한 때 2배이상 차이났던 경쟁사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한자리 수로 크게 줄었고,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인 블레이드 서버 부문에서는 오히려 추월당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에 한국HP는 블레이드 서버와 1소켓 서버 두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정책을 편다는 방침이다.

한국HP ISS사업부 김훈 이사는 "시장 1위라는 점에 안주하지 않겠다. 경쟁사의 추격 의지마저 꺽어버릴 만큼 격차를 벌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며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다 .

◆지방 시장 공략해 블레이드 점유율 50% 달성

한국HP가 가장 먼저 칼날을 드러낸 부분은 블레이드 서버다. 이 시장은 그동안 분기당 500대를 넘지 않는 규모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해 4분기 1천500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국HP는 이 시장에서 판매 대수나 매출액 기준으로 50% 이상의 점유율을 올려 수익과 시장 확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의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블레이드 서버를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대전, 대구, 부산 등 거점도시에 블레이드체험센터를 설립·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개관은 오는 4월 초로 예정돼 있다.

◆판매 점유율은 1소켓 서버로 확대

한국HP는 프로세서가 한 장 탑재되는 1소켓 서버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이 회사는 1소켓 서버 신제품 ML115를 선보이면서 1소켓 서버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소켓 서버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한국IBM이 100만원대 안팍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제품이다.

한국HP는 이 제품이 단순히 판매대수를 끌어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PC서버의 대안으로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HP 로엔드 서버 마케팅 담당 김형찬 대리는 "편의점이나 PC방 등 24시간 운영되고 안정적인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시장에서 그동안 이용해 왔던 PC 대신 서버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신제품이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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