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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주재 방송통신 통합기구 설립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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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은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방송통신 통합기구 설립방안을 논의하고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안문석)가 조직개편안에 대해 건의한 뒤, 부처간에 협의했던 방송통신 통합기구 설립 방안에 대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것.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가안)' 작성관련 현황보고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부처 사이에서는 통합위원회 출범시 사무처 직원의 신분문제와 통합위와 문화부·산자부·공정위 등 유관부처간에 직무조정 등을 두고 이견이 계속돼 회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노준형 정통부 장관, 조창현 방송위원장, 김명곤 문화부 장관을 비롯 이용섭 행자부 장관, 정세균 산자부 장관, 김선욱 법제처장,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김창호 국정홍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열려 기구설치법에 대한 현황보고와 IPTV등 융합서비스에 대한 정통부·방송위 협의 및 현황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어서, 부처간의 입장조율이 융추위 회의에 어떤 역할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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