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골든브릿지가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한다.
골든브릿지는 베트남 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아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하노이 사무소를 열고 정보수집과 인재모집, 현지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왔다.
골든브릿지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주요기관과 합작자산운용사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며 "또 베트남 증권회사와 지분인수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지난해 계열사인 브릿지증권 및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기업구조조정, 상장주선 등을 위해 자산부채관리공사, 상공회의소 등 베트남 주요 정부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또 베트남 주요도시에서 10여 차례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민영화 대상 국영기업인 인터서코그룹과 구조조정 자문 및 투자 협정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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