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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 "한국형 투자은행 거듭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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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을 인수한 골든브릿지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함께 한국형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월 브릿지증권의 대주주인 BIH로부터 보유지분 78%를 1천2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골든브릿지는 유상감자분 869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수대금381억원을 완납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브릿지증권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이상준(47) 골든브릿지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 자문·투자회사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골든브릿지는 골든브릿지기술투자,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쌍용캐피탈 등을 차례로 설립·인수했다. 이어 이번에 브릿지증권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한국형 투자은행의 면모를 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년을 폐지하고 차입형 우리사주제(ESOP)를 도입했다. 명예퇴직자들을 연봉제 계약직으로 전원 재입사시킴으로써 고용을 유지하면서 노동을 유연화 하는 전략이다.

골든브릿지는 그간 축적된 구조조정, M&A, 대안투자, 자산운용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브릿지증권을 기업금융(Industrial Bank), 해외투자(International Bank), 투자은행(Investment Bank) 기능으로 특화된 '3IB 증권사'로 새롭게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M&A펀드, 소유지배구조개선펀드, 경영권방어펀드 등 특화한 고위험 고수익 주식운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부실채권(NPL), 투기채권(정크펀드),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이용해 특화된 채권운용 상품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베트남 등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해 현지에서 M&A를 주선, 진출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성장하는 이들 지역의 구조조정 및 NPL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시장과 펀드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2년 전부터 하노이 대학 출신 4명을 인턴으로 채용해 육성해오는 가 하면, 이달 중 베트남 하노이에 연락사무소를 여는 등 현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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