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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등록서 수정 제출⋯공모 조건은 아직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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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ADS 발행 물량·환산비율 공란 유지
메모리 반독점 집단소송 위험요인 추가⋯HBM 점유율 56.4%도 명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등록신고서(Form F-1)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지만 공모가와 미국주식예탁증서(ADS) 발행 물량 등 핵심 공모 조건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EC에 Form F-1 수정본을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 절차를 이어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SK하이닉스 등록신고서(Form F-1) 수정본. [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SK하이닉스 등록신고서(Form F-1) 수정본. [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최대 1779만주(발행주식의 약 2.50%)를 ADS 형태로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공모 규모는 294억 7000만 달러(약 45조 4500억원)다.

다만 이번 수정본에서도 공모가와 ADS 발행 물량, 보통주 대비 ADS 환산비율 등 핵심 공모 조건은 공란으로 남았다.

등록서에는 공모가가 직전 거래가격과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회사와 주관사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명시됐다.

수정본에서는 위험요인(Risk Factors) 항목이 일부 보완됐다.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범용 D램 반독점 집단소송이 신규 위험요인으로 추가됐다.

해당 소송은 미국 소비자 14명과 중소 PC 제조업체 3곳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원고 측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맥북과 아이패드 등 IT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SK하이닉스는 등록서를 통해 시장 경쟁력도 함께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기준 IDC 집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56.4%로 글로벌 1위, HBM을 포함한 D램 시장에서는 점유율 29.1%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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