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BMW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대상은 지름 46㎜ 규격의 '46시리즈’로, 공급 기간은 약 10년, 계약 규모는 10조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 순수 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 공급하게 된다.
![지난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르노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f984c9140baa6.jpg)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배 이상 높은 차세대 원통형 제품이다. 셀 수를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완성차 업체의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앞세워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체리자동차 등 OEM과 46시리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조5550억원과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1898억원)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3975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등을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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