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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선박 발주 늘어⋯VLCC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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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 진행
"장거리 운송 비중 높아짐에 따라 LNG선 발주도 증가"
"인도 지연·원가 상승 등 해결 위해 스마트조선소 구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국·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건조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광헌 HD현대 전 자문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에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있어 VLCC가 상당히 각광받고 있다"며 "많은 선주사가 VLCC를 발주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안광헌 HD현대 전 자문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안광헌 HD현대 전 자문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로 인해 중동발 단기 계약 운임이 평소보다 최대 10배까지 급등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운임이 치솟자 선주들이 '차라리 배를 짓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하며 신조 발주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VLCC의 약 40%가 15년 이상 된 노후 선박이라 전쟁 위기가 교체 수요를 앞당기는 촉매제로 확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도 증가하고 있다. 그는 "카타르 가스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LNG 수급이 호주와 미국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졌고 이는 장거리 운송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고효율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가 더 커졌다"며 "연초에만 해도 조선 3사가 수주한 게 거의 4조 원에 달할 만큼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업이 중동 전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철저히 대비해 왔고 충분한 수주 역량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기술 격차를 더 벌려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주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 조선사 물량이 완전히 꽉 차 있는 상태고 지금 선별 수주를 하고 있어 2030~2040년 이후 선박들을 지금 수주하고 있는 상태"라며 "물량 플러스 가격을 합치면 슈퍼사이클이 지금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헌 HD현대 전 자문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등 업계 관계자들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해운·조선·물류 안정화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다만 중동 장기화로 인도 지연과 원가 상승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인도 지연과 원가 상승은 수익성을 결정짓는 가장 치명적인 변수"라며 생산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이어 "현재 조선소가 스마트 조선소로 바뀌고 진행되고 있다"며 "AI 기반 공정 관리가 40%에서 60%까지 도입됐고, 자동화로 변경되면서 생산 지연 요인들이 상당히 커버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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