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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李 '무인기 유감'에 "남북 신뢰 회복에 강한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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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사건 수사 결과 받고 '유감 메시지' 준비 지시"
'대북특사 파견설'엔 "그런 준비 안해…다 사실무근"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7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이재명 대통령의 '민간인 무인기 북한 침투' 관련 유감 표명에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남북 간의 신뢰 회복하고 군사적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 민간인 무인기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받으시고 북측에 대한 유감 표명 메시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하셨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6일) 국무회의에서 민간인의 무인기 북한 침투 사건과 관련해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도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에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한 바 있다.

강 실장은 또 이번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두고 북한에 특사를 보내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강 실장은 "'기획설', '대북 특사설' 등의 얘기가 많던데 다 사실무근"이라며 "그런 준비도, 기획도 하지 않았다.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이런 일이 있으면 되겠느냐’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건 이런 위기 상황에 어떤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지금 에너지 위기라는 새로운 측면을 만나서 더욱더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건 더 중요해졌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남북한은 긴 시간 동안 갇혀 있던 문을 언젠가는 열어야겠다는 오랜 대통령의 지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신뢰 회복 과정에서 우리가 잘못한 거는 잘못한 거고, 우리가 잘하는 거는 잘 것"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책임 있는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지난 6일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다행스럽고 자신을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강 실장은 "평가하지 않겠다.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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