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인근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 2025.11.1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2eb9e35cd2d1.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11일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하면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주한미군의 방동 무기인 패트리엇에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도 중동 지역으로 반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일부가 중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이 자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서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우리 의견을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우리 대북 억지 전략에 무슨 장애가 심하게 생기냐고 묻는다면,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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