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 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상황대응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한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fc7ad16ac7031.jpg)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본부 회의'에 참석해 "국내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석유 소비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내 기름값 인상이 가파르게 상승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주유소들은 일주일 만에 휘발유는 500원, 경유는 700원 넘게 올렸다고 한다"면서 "특히 정유사들이 국제 유가 상승에는 하루 이틀 만에 공급 가격을 올리면서, 내릴 때는 반영이 늦다는 국민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 등을 구성해 일선 주유소들의 불법 행위에 엄중 단속하는 한편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을 구성하여 정량 미달, 가짜 석유 가격 담합, 세금 탈루 등 불법 행위를 엄중 단속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함께 월 2000여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현장 점검도 실시할 것"이라면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UAE 원유 도입 합의는 민관이 원팀 되어 함께 움직인 성과"라면서 "비축유도 첫 수급 위기 시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방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추가적인 위기 관리 대응 계획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5일부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비상 상황 대비 대체 수입선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단계별 비축유 세부 방출계획을 수립해 수급위기 악화 시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또 유가 상승기에 편승해 담합, 가짜 석유판매, 정량 미달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부처 차원의 합동점검 및 특별기획점검을 강력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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